이사 일상


Collateral damage 발췌

The Economist, Buttonwood How bank funding may be squeezed in the next crisis
Oct 17th 2015 | From the print edition Retrieved from
http://www.economist.com/news/finance-and-economics/21674776-how-bank-funding-may-be-squeezed-next-crisis-collateral-damage
(Accessed: Oct 18, 2015)

- teetered on the brink of collapse
a template of how the next crisis may occur
- may do little to help
- robbing Peter to pay Paul
- propping up the financial markets
- differing interpretations
- It is reminiscent of the problem
- be mindful of disruptions to the financial plumbing


What to Write in a Coworker's Baby Shower Card 발췌

WEDNESDAY, DECEMBER 4, 2013
What to Write in a Coworker's Baby Shower Card

Is someone in the office expecting a baby? 
Chances are that a congratulatory card is making its way around the office. 
If you aren't sure what to say, here are a couple generic stock phrases you can edit and use to suit the situation.

- Congratulations on the new addition to your family! 
  The next few years will be a magical time for you and your family so soak up every little bit of it!
- Wishing you the very best with the arrival of your new bundle of joy!
- Sending well wishes to you and your family as you wait for the arrival of your baby.
- Be sure to bring the little one by the office for a visit sometime, I can't wait to meet your new bundle of joy!
- I'm so excited for this new addition to your growing family!
- May you be blessed with a happy, healthy baby and many happy memories to come.
- Thank you for inviting us to share in the excitement of bringing your precious new child into the world, 
  I am so excited and happy for you both.

source: http://adminbitch.blogspot.kr/2013/12/what-to-write-in-coworkers-baby-shower.html

동생 일상

지난 토요일에는 어느 노래 제목마냥 신천역 4번출구에서 동생을 기다렸다. 오빠랑 셋이서 처음 보기로 한 날이었기 때문이다. 걷다보니 신천역 4번출구 앞은 아니고, 오빠 일 끝나기를 기다렸다가 롯데백화점에 잠깐 들렀다. 사기로 한 매트리스에 한번 더 누워보고 베개도 베어 봤다. 지나가다는 원액기? 믹서기? 앞에 한참 서 있었다. 오빠가 믹서기에 깊은 관심이 있는 줄은 미처 몰랐다. 점원이 이 버튼, 저 버튼 눌러가며 기능을 설명했다. 지루한 설명이 끝나기 무섭게 그 자리에서 케일과 바나나를 곱게 갈아 쥬스를 만들었다. 이렇게 곱게 갈리는 경우를 어디에선들 본적이 있는지 물었다. 엄마가 몇번 택배로 부친 도깨비 방망이나 알았지 평소에 관심이 없던 아이템이라 쥬스 색깔이 참으로 곱구나란 생각만 들었다. 청소기도 구경했다. 지지난주에 같은 브랜드의 다른 매장에 들렀을 때 꼭 이번주까지만 하는 행사라며 최저가를 불러댔었는데 이제 봐도 그때 그 가격이다. 나중에 엄마한테 들으니 가구, 가전만큼 남는 장사가 없단다. 매니저 재량으로 이 가격, 저 가격이 가능한 것이 이쪽 일이란다.

지하철을 타고 한 정거장 지나 신천역에 도착했다. 동생은 연구실에 지갑을 놓고 와서 두번 왔다갔다 했단다. 땀을 뻘뻘 흘리고 있다. 얘가 이렇게 땀이 많았었나. 오빠가 봐둔 삼겹살집에서 저녁식사를 했다. 내가 서로에게 인사를 시켰다. 동생한테는 형이라고 부르면 되겠다 했다. 웬걸 이 녀석이 어디서 배웠는지 한술 더떠 처음 만난 오빠에게 형님, 형님 잘만 하더라. 쓸데없는 걱정을 했다. 오빠가 동생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던지니 동생이 수다스레 두배, 세배로 답했다. 손아래라 그런지 그 모습이 귀엽더라. 몇번 큰 웃음을 뱉었다. 동생은 어릴 때부터 누나가 무서웠다고 한다. 빈틈이 없어보였다는 표현이 더 적절하겠다. 고민되는 일이 있거나 방황할 때 누나가 몇번 답을 준 적이 있단다. 기억나는 것만 두번이다. 누나가 어떤 남자와 결혼할지 궁금했단다. 형님도 저 마냥 술을 잘 못 하셔서 다행이라 생각하지만서도, 외갓집에 가셔서는 조심하셔야 할 것인데 특히 외삼촌. 자기는 이제부터 무얼 하면 되는지도 묻는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며 삼겹살 5인분에 콜라 서너캔, 냉면까지 야무지게 먹었다. 

지난번 우리 엄마, 아빠랑 오빠가 함께 만났을 때도 그렇고 이번도 그렇고, 오빠 덕분에 내 주변 보통의 것들이 특별하게 느껴지는 경험을 하고 있다. 내 가족의 새로운 면을 알게 된다. 결혼이란 가족구성원이 한명 늘어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의 관계가 송두리째 변하는 경험이라는 생각이 든다. 이번에 동생과 함께 보면서 특히 많이 느낀 점이다. 동생에게 매형을 만들어 준다면 기대했던 역할을 오빠가 잘 해줄 수 있을 것 같아 든든하다. 나도 오빠에게 그런 사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엄마랑 아빠한테는 당분간 이름을 부르라 해야겠다. 
식장에서는 신부대기실에 앉아있고 싶지 않다. 나도 서 있는 방법이 없을까. 이러려면 입고 있을 옷이 편해야 한다. 

단상 일상

스튜디오 이런 것들 찾아보고 있는데 정말 웃기다. 처음부터 사진 찍는 데 힘뺄 이유가 어디 있는가. 그 해의 추억을 담아 매년 3월 즈음에 같은 사진관에서 사진 한장씩 찍는 것이 훨씬 의미있고 최선인 것으로 보인다.

소규모 웨딩은 돈잔치더라.

애덤 스미스의 그것마냥 결혼 준비도 철저한 분업의 세계다. 돈은 옛날에도 지금도 나중에도 흘러 넘치지는 않겠다만 시간이라도 넉넉했음 나 혼자 처음부터 덤벼볼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마음은 없지만 그냥저냥 드는 단상들을 낄적끄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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